자연유산, 중절수술 후에도 몸조리는 필요하다
자연유산, 중절수술 후에도 몸조리는 필요하다
  • 승인 2011.07.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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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김원선] 산후 몸조리가 여성의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고 알려지면서 출산후 몸조리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자연유산이나 피치 못할 임신중절수술 후에는 정작 몸을 제대로 추스리지 못해, 다시 자연유산을 겪거나 산후풍과 같은 유사증상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유산이나 임신중절수술 후 여성들은 정신적인 충격과 주위의 시선, 아이에 대한 죄책감 등으로 충분한 휴식과 제대로된 몸조리를 하지 못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아무리 평소 건강에 이상이 없었던 여성일지라도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릴 여유가 없어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는 것을 종종 목격하게 된다.

한의학박사 박우표원장은 “자연적으로 출산하게 되면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활동해 자연스럽게 자궁이 수축, 회복되지만 자연유산이나 임신중절수술 후에는 출산시 벌어져야 할 자궁 경부를 강제로 벌려 수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궁 경부에 염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 난소염과 질염, 자궁내막염과 같은 자궁질환이 발병되기 쉽고 나아가 불임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와 같은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자연유산 후나 임신중절 수술 후에도 출산한 것과 같이 최소한의 몸조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자연유산이나 임신중절수술 후에는 자궁 내 어혈이 남게 되어 이를 빨리 배출시키거나 제거하지 않으면 이후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문제가 일어나기 쉬운데, 때문에 자연유산이나 임신중절수술 후 어혈제거를 위해 한약복용을 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박사 박우표원장은 “자연유산이나 임신중절수술 후 한약을 복용하면, 수술로 생긴 자궁 내부의 상처와 체내의 어혈을 풀어주어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후 임신에 대비하여 자궁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되돌려 놓는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신상태로 바뀌었던 신체 기능과 호르몬 체계가 하루 아침에 임신 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약을 통한 체력보강을 통해 몸의 기능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 준다”고 밝힌 한의학박사 박우표원장은 자연유산과 임신중절 한약 중에서도 녹용, 구기자, 당귀, 천궁, 홍화 등의 한약재가 들어간 한약이 자궁기능을 회복하고 상처의 빠른 회복과 혈행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며 녹용, 구기자, 당귀 등의 한약재가 들어간 녹용보궁탕을 복용하기를 권했다.

그리고 자연유산이나 중절수술 후에는 자궁내 환경의 변화로 쉽게 임신이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자궁의 건강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임신은 또다시 자연유산을 불러 오므로 최소 4~6주는 잘 먹고 잘 쉬고 몸을 건강하게 회복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원칙이다. 한의학박사 박우표원장은 “한번 유산 또는 임신중절을 한 임산부가 2차, 3차로 유산될 확률이 큰 만큼, 자궁의 기능을 보하고 건강을 회복시켜야 후유증예방과 동시에 다음 임신에 영향이 없다”며 며칠 휴식시간만 가지면 된다는 생각들을 버리고, 적극적인 산후조리를 통해 건강의 회복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움말 : 한의학박사 박우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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