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유황 오리대통구이가 소개됐다.

12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경남 김해에 있는 맛집이 ‘대동맛지도’에 소개됐다.

입보다 눈이 먼저 호강하는 이 집. 주변 풍경만 봐도 배가 부를 정도로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했다. 그리고 기가 막힌다는 극찬을 들으며 입성한 식당에는 고기 뜯는 소리로 바빴다. 이런 방식의 음식은 처음 본다며 사람들의 극찬이 이어지는 메뉴는 바로 대통오리구이였다.

대나무 수액이 고기에 스며들어 특유의 향과 촉촉한 육질을 자랑하는 메뉴였다. 다음은 향긋한 향이 일품인 대통밥이었다. 대나무 향이 입안 가득 번지는 대통밥에 제철 산야초로 무쳐낸 밑반찬까지 곁들여지면 황제의 식탁 부럽지 않은 고품격 대통 밥상이 완성됐다. 

그야말로 보약 한상 차림에 사람들의 수저는 쉴틈없이 움직였다.  대통에 구워서 나오니 기름기도 없고 식감은 그대로 살아 있어 극찬이 이어졌다. 3만평 가까운 대밭에서 직접 가지고 오는 대나무는 이곳의 가장 큰 비법이기도 했다. 

대나무를 공수해오라는 말에 대나무밭으로 곧장 출발하는 남자 주인장. 식당 뒤편에 펼쳐진 거대한 대나무밭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