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교회, 코로나19 집단감염…“예배 후 사적모임 자제해 주길”
서울 은평구 교회, 코로나19 집단감염…“예배 후 사적모임 자제해 주길”
  • 승인 2021.05.1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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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방송 캡처
사진=SBS 뉴스 캡처

 

서울 은평구 소재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1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교회는 전 교인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지난 4일부터 시설 폐쇄와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교인 1명이 지난 1일 최초 확진 후 9일까지 28명, 전날 2명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 교인 1명,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접촉자 포함 총 187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30명, 음성 140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일부 확진자가 증상 발현 후 예배에 참석하거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고, 함께 도시락을 취식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종교시설 내 소모임으로 인한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며 "예배 후 사적모임은 자제하고, 증상 발현시에는 예배에 참석하지 말고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으라"고 당부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