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도지코인 가격 띄우기 의혹? “했다면 중범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도지코인 가격 띄우기 의혹? “했다면 중범죄”
  • 승인 2021.05.1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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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 사진=SBS 유튜브 캡처
일론 머스크 / 사진=SBS 유튜브 캡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 가격 띄우기 의혹을 받고 있다.

12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가상 화폐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다.

스스로를 ‘도지 아빠'라고 부르는 그가 도지코인 관련 발언을 할 때마다 도지코인을 비롯한 가상 화폐 가격이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

이에 일각에서는 그가 도지코인을 대량 보유하고 있어 가격 띄우기에 나섰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투자업계에서는 “만약 증시를 대상으로 했다면 중범죄에 해당하는 시세 조종 행위”라고 말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머스크를 시세조종 행위로 조사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법에 따르면 시세조종 행위를 할 경우 10년 이하 징역, 100만 달러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그러나 가상 화폐 시장에서는 아직 이런 ‘펌핑(시세를 띄우는 행위)’을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어 머스크가 실제로 조사나 제재를 받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