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전참시' 매니저 결혼식 축가 불러...자숙 뒤 첫 공식석상
홍진영, '전참시' 매니저 결혼식 축가 불러...자숙 뒤 첫 공식석상
  • 승인 2021.05.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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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진영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홍진영 인스타그램 캡처

 

논문 표절 논란으로 자숙 중인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매니저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불렀다.

10일 스포츠경향은 "홍진영이 지난 9일 매니저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면서 논문 표절 논란으로 자숙에 들어간 뒤 첫 공개 석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날 홍진영이 축가를 불러 준 매니저는 SBS '전지적 참견 시점'에도 함께 출연했던 매니저로 방송에서 두 사람은 남다른 캐미로 즐거움과 감동을 줬다.

한편 홍진영은 지난 2009년 조선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한류 문화 콘텐츠의 해외 수출 방안'이 표절 논란에 휩싸이며 비난을 받았다. 처음에는 표절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하던 홍진영은 조선대학교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에서 표절이라는 결론이 나고, 논문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에서 표절률 74%로 나오자 결국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며 이를 인정했다.

이후 홍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며 "신곡으로 컴백하는 날 논문 표절 기사가 터졌다.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정말 너무 겁이 났고 머릿속이 하얘졌다. 그때까지도 저는 욕심을 못 버렸던 것 같다. 표절이라고 인정하는 순간 다시는 무대에 오를 수 없을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웠다”고 사과했다.

또 "반성 대신 변명하는 데만 급급했다. 성숙하지 못했고 어른답지도 못했다. 잘못했다. 지금도 밤낮 없이 석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도 너무 큰 실례를 저질렀다. 죄송하다.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겠다"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