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어버이날 아버지 언급에 김부선 "감성팔이..서울대 졸업 또 뻥이야?"
이재명, 어버이날 아버지 언급에 김부선 "감성팔이..서울대 졸업 또 뻥이야?"
  • 승인 2021.05.0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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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부모 묘소에 성묘하고 있다./ 사진=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이재명 경기지사가 부모 묘소에 성묘하고 있다./ 사진=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배우 김부선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가정사를 털어놓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또 감성팔이 세일 나섰군”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같은날 이 지사는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김부선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의 가정사 고백에 관한 기사를 공유하며 “니네 아버지 서울대 졸업했다고 말 했었잖아. 또 뻥이야?”라며 이같이 적었다.

반면 이 지사는 아버지에 대해 "공부 좀 해보겠다는 제 기를 그토록 꺾었던 아버지는 사실 학비 때문에 대학을 중퇴한 청년이기도 했다"고 적었다. 그는 8일 아버지 묘소를 찾은 사실을 전하며 과거 불화했던 부친과 사법고시 2차 합격 뒤 화해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부선은 또 “(이 지사가 과거에 아버지에게서) 눈만 뜨면 맞고 살았다면서. 너의 폭력성은 되물림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사랑받고 자란 아이는 너처럼 막말하고 협박하고 뒤집어 씌우고 음해하진 않아. 너처럼 약자인 여성에게 욕설하고 거짓말하고 위협하진 않는다”며 “언제까지 저 꼴을 내가 봐줘야 하는지 진짜. 역겹다, 역겨워. 시베리아 이민을 알아봐야 하나 이런”이라고 적었다.

김씨는 같은 날 또 다른 게시물에선 “인간아, 난 너에 거짓말잔치 때문에 무남독녀를 잃었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다”면서 “네 덕에 백수 4년이 넘었다고. 어디서 표팔이 장사질이야. 수준 떨어지게”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현재 김씨는 이 지사를 상대로 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지난달 첫 재판이 열렸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