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황태해장국이 ‘장사의 신’에 소개됐다.
7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시흥 터줏대감으로 불린다는 황태해장국이 ‘장사의 신’에 소개됐다.
진한 국물의 황태해장국, 그리고 오동통한 황태살에 새콤달콤한 양념으로 치장한 황태구이까지. 이 모든걸 만든 장사의 신은 누구일까. 20년이 지나도록 한결같은 맛을 자랑하는 주인장의 손맛이 궁금해졌다.
200도가 넘는 불앞에서 점심, 저녁을 만들어내는 장사의 신. 깔끔하면서도 깊은 국물이 사람들의 땀을 쏙 빼놨다. 여기에 황태구이 한점까지 올려주면 세상 무엇도 부럽지 않은 행복을 누릴 수 있었다.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던 공장 사장님이었다는 주인장. 하지만 IMF 무렵에 부도가 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그러던 중 우연히 황태 덕장 사진을 보고 이 황태로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는 음식을 만들고자 마음 먹었던 것.
때문인지 사람들은 진국 중의 진국이라고 황태해장국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콩나물 국밥처럼 맑으면서도 재료 본연의 진한 맛을 품은 장사의 신 표 국물이 눈길을 끌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