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 변정수, 의료진 위해 1000만원 기부 "간호사·의사에게 가장 미안"
'코로나19 완치' 변정수, 의료진 위해 1000만원 기부 "간호사·의사에게 가장 미안"
  • 승인 2021.05.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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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변정수 인스타그램
사진=변정수 인스타그램

 

방송인 변정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

7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변정수는 최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변정수가 기부한 성금은 1년 넘게 코로나19 극복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변정수는 지난 달 24일 코로나19에 확진돼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완치된 상태다. 코로나19로 치료를 받으면서 의료진이 애쓰는 모습을 보고 이번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변정수는 코로나19 확진 이틀 후인 지난 달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료진에게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그는 "간호사 의사 선생님 저와 같은 확진 환자를 케어하느라 얼마나 힘들고 불안하겠어요. 환자를 돌보는 직업이기 전에 사람인데. 제가 시설에 와 보니 이 분들께 가장 미안하더라구요. 착용하는 장비들 마스크 진짜 숨 쉬기 힘들더라구요. 샘들이 잠시 전화로 건강 물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의지가 생기고 든든하더라구요. 제가 건강하게 나가서 더 건강한 마음으로 봉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식사 꼬박 꼬박 챙기시고요. 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