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변정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
7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변정수는 최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변정수가 기부한 성금은 1년 넘게 코로나19 극복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변정수는 지난 달 24일 코로나19에 확진돼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완치된 상태다. 코로나19로 치료를 받으면서 의료진이 애쓰는 모습을 보고 이번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변정수는 코로나19 확진 이틀 후인 지난 달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료진에게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그는 "간호사 의사 선생님 저와 같은 확진 환자를 케어하느라 얼마나 힘들고 불안하겠어요. 환자를 돌보는 직업이기 전에 사람인데. 제가 시설에 와 보니 이 분들께 가장 미안하더라구요. 착용하는 장비들 마스크 진짜 숨 쉬기 힘들더라구요. 샘들이 잠시 전화로 건강 물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의지가 생기고 든든하더라구요. 제가 건강하게 나가서 더 건강한 마음으로 봉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식사 꼬박 꼬박 챙기시고요. 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