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블랙박스-녹취 공개..오토바이 뺑소니 논란 새 국면?
김흥국, 블랙박스-녹취 공개..오토바이 뺑소니 논란 새 국면?
  • 승인 2021.05.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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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조선 뉴스 캡처
사진=TV 조선 뉴스 캡처

 

가수 김흥국이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과 관련 김흥국의 블랙박스 영상과 녹취파일이 공개되면서 사건이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 들고 있다.

6일 오후 TV 조선을 통해 공개된 김흥국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김흥국이 탄 차량이 횡단보도 앞에서 보행자가 지나가길 기다리다 빨간 신호등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중 잠시 멈춘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오토바이 한 대가 노란불인 상태에서 빠르게 김흥국 차량 앞을 지나간다.

또 공개된 녹취파일에서 오토바이 운전자는 "김흥국 선생님이 뺑소니 혐의가 적용됐을 때 들어갈 돈이 최소 3500만원이다. 그 돈을 저한테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3500만원이라는 터무니없는 금액을 요구했다. 정차한 차량을 오토바이가 치고 지나갔기 때문에 오히려 내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한편 오토바이 운전자 A씨는 사고 이후 김씨를 뺑소니 혐의로 신고했으며 정강이 쪽 등에 전치 3주의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경찰은 김흥국을 뺑소니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