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 "아버지에게 신장 이식 후 2년 동안 노래 못 불러"(볼빨간 신선놀음)
양지은 "아버지에게 신장 이식 후 2년 동안 노래 못 불러"(볼빨간 신선놀음)
  • 승인 2021.05.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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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볼빨간 신선놀음' 예고편 캡처
사진=MBC '볼빨간 신선놀음' 예고편 캡처

 

'미스트롯2' 우승자 양지은이 2년 동안 노래를 부르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 놓는다.

7일 방송되는 MBC '볼빨간 신선놀음'에는 양지은이 '저 세상 맛' 레시피 검증을 위한 일일신선으로 출격한다. 양지은은 "스타가 된 게 실감이 나느냐"는 MC의 질문에 "나보다는 일을 그만두고 육아 중인 남편이 더 실감한다"고 말했다.

양지은의 남편은 치과의사지만 바쁜 양지은을 대신해 전업주부로서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지은은 "남편이 본인은 꿈을 이뤘으니 지금은 나를 도와줄 시기인 것 같다더라"며 사랑꾼 남편을 자랑했다.

이날 양지은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를 위해 신장 이식 수술을 해 드린 뒤 2년 동안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양지은은 "수술 범위가 근육까지 개복을 하기 때문에 2년 동안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며 "노래를 못하게 되니 전공인 판소리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성시경은 "그래도 열심히 한 덕에 대중가요를 섬세하게 노래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양지은은 "그래서 (미스트롯2 우승이라는)복도 받은 것 같다"고 답했다. 7일 저녁 8시 45분 방송.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