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곱창짬뽕이 소개됐다.

5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부산의 숨은 맛집이 ‘택시맛객’에 소개됐다.

호텔 음식을 대접하겠다며 운전대를 잡은 맛객. 그러나 도착한 곳은 호텔이 아닌 중화요리집이었다. 맛객은 “주방장님이 5성급 호텔 출신이기 때문에 호텔급 음식이라서 간다는 것”이라며 “그만큼 맛있다”라고 설명했다.

호텔에서 일을 하다 창업에 도전했다는 주인장. 중화요리 경력만 21년에 달하는 베테랑 셰프는 많고 많은 중화요리 중 짬뽕을 자신있게 꼽았다. 그래서인지 한번 맛보면 또 먹고 싶은 마성의 맛을 자랑한다고.

맵고, 짜다는 인식이 강한 일반적인 짬뽕과 달리 얼큰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는 것. 갈끔한 느낌이 돋보인다는 이곳 짬뽕은 생김새부터 독특했다. 우선 면발의 독특한 색감이 눈길을 끌었다.

해산물의 시원한 감칠맛과 함께 느끼는 곱창의 별미가 남달랐다. 곱창의 양도 결코 작지 않았다. 소곱창은 먹기 좋은 크기로 툭툭 썰어주고 면과 함께 즐기면 됐다. 시작부터 부드러운 곱창짬뽕은 고소하면서 쫄깃한 맛을 자랑했다. 여기에 특색있는 블루베리탕수육까지 더해져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