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이혼, 140조 재산분할 어떻게 되나?
빌게이츠 이혼, 140조 재산분할 어떻게 되나?
  • 승인 2021.05.05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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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BS 뉴스 캡처
사진=OBS 뉴스 캡처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멀린다 게이츠가 3일(현지시간) 결혼 27년 만에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이들의 재산분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이데일리는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빌 게이츠 부부는 시애틀 킹 카운티 지방법원에 제출한 이혼 신청서에서 “결혼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경에 이르렀다”며 “재산을 어떻게 나눌지를 합의했다”고 적었다고 보도했다.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빌 재산은 1240억 달러(약 140조원)로 세계에서 4번째로 많다.

재산 분할 방식과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역대 가장 값비싼 이혼 기록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미국 법원은 결혼 기간과 배우자의 재산 형성 기여도 등을 고려해 재산 분할액을 산정한다.

빌은 자신이 설립한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케팅 매니저였던 멀린다와 1987년에 처음 만나 1994년 하와이에서 결혼했다.

멀린다는 빌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후 질병과 기아 퇴치를 위한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해 함께 활동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