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논란' 비아이, 기부프로젝트 판매 수익금 월드비전에 전액 기부
'대마초 논란' 비아이, 기부프로젝트 판매 수익금 월드비전에 전액 기부
  • 승인 2021.05.0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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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드비전 제공
사진=월드비전 제공

'아이콘' 출신 가수 비아이(B.I)가 기부 프로젝트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

비아이는 4일 서울 국제구호 개발기구 '월드비전' 사무실에서 조명환 회장을 만나 '러브 스트리밍(LOVE STREAMING)' 프로젝트 앨범 '깊은 밤의 위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해부터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온 비아이는 올해 초 월드비전을 통한 긴급 구호 아동 지원사업 후원을 알게 됐다. 음악이 울려 퍼질수록 세상의 온기가 되는 마음을 전한다는 '러브 스트리밍'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는 기부 앨범 발매 후 발생하는 저작권료, 음원 및 음반 판매 수익, 콘텐츠 수익 등 전액을 월드비전의 국내외 위기 아동 구호 사업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음원과 저작권 수익 정산은 시간이 걸리지만 음반의 경우는 판매에 따라 익월 정산돼 품절된 한정판 앨범 1만 장에 대한 수익 전액을 먼저 쾌척했다.

해당 기부금은 월드비전의 국내외 긴급 구호 아동을 위해 지원된다. 추후 정산되는 음원과 저작권 수익금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어려운 어린이들의 꿈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

비아이는 과거의 잘못된 선택을 반성하며 조금이라도 세상에 이로운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지난 3월 '깊은 밤의 위로'를 발매했다.

한편, 비아이는 지난 2015년 아이콘 리더로 데뷔했다. 작사·작곡 능력을 갖춘 그는 이 팀의 히트곡 '사랑을 했다' 등을 만들었다. 그러나 2016년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드러나 2019년 아이콘을 탈퇴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