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9' 래퍼 먼치맨, 향정신성 약물 과다 복용 혐의 경찰 조사..팬의 신고로 덜미
'쇼미9' 래퍼 먼치맨, 향정신성 약물 과다 복용 혐의 경찰 조사..팬의 신고로 덜미
  • 승인 2021.05.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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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맨/사진=쇼미더머니9 방송 캡쳐

 

래퍼 먼치맨(본명 박현명)이 향정신성 약물 과다 복용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3일 MBN뉴스는 힙합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래퍼 A 씨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자택에서 마약성 의약품을 다량 투약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출동 당시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였고 현장에서 우울증 치료 등에 쓰이는 향정신성약물 봉투가 다량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약물의 복용 시기와 용량을 토대로 위법성을 따질 예정이다.

매체는 "A씨는 SNS에 자택 앞에서 누군가 자신을 스토킹 한다는 게시글을 올렸는데 이를 본 팬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최근 소속된 팀의 동료 래퍼들과 갈등을 빚으며 마약성 의약품을 다량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러한 일을 저지른 래퍼 A씨는 먼치맨으로 밝혀졌으며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BA 멤버 EK(도익환), 코바 등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것을 수시로 밝혀왔다.

먼치맨은 일방적인 폭행, 성추행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EK는 "먼치맨의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먼치맨의 기행은 계속되었고 그는 개인 SNS 스토리에 자택 앞에서 누군가 자신을 스토킹한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를 본 팬들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먼치맨이 마약성 의약품을 다량 투약한 것을 발견, 상태를 확인한 후 그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먼치맨은 '딱딱해', '직진' 등의 노래로 주목 받아 지난해 Mnet '쇼미더머니9'에 출연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