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사유리, 생물학적 父 언급 "천사 같은 젠을 준 착한 사람"
'슈돌' 사유리, 생물학적 父 언급 "천사 같은 젠을 준 착한 사람"
  • 승인 2021.05.03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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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유리 , 젠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사유리-젠 모자가 '슈돌'에 합류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는 사유리와 그의 아들 젠이 새 가족으로 합류했다.

사유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젠은 우리 아버지랑 정말 많이 닮았다. 제가 젠을 임신했다고 했을 때 아빠는 '우리 딸만 건강하면 된다'고 하셨다. 노산으로 제 몸이 상할까 봐 걱정하셨다"고 말했다.

이날 사유리는 젠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사유리는 일어나자마자 젠과 눈맞춤을 하고 기저귀를 갈아주며 바쁘게 움직였다. 젠 때문에 일찍 일어나기 시작했다는 사유리는 포대기로 젠을 업고 겨우겨우 아침 식사를 했다.

생후 149일차인 젠은 동그란 눈과 백만 불짜리 미소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유리는 젠에 대해 "많이 웃고 표정이 정말 많이 있다. 표정 부자다. 또 튼튼하다. 팔 힘이 장난 아니다. 4개월에 9.2kg인 슈퍼 빅보이다"라고 자랑했다.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 젠을 목욕 시킨 사유리는 아이를 재우고 집안 뒷정리까지 했다. 사유리는 "허리가 너무 아프다"면서도 "젠과 같이 있어서 재밌는 하루였다"고 미소지었다.

'젠이 아빠의 존재를 궁금해 한다면?'이란 질문에 사유리는 "처음부터 솔직히 말할 것 같다. 그리고 아빠는 착한 사람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천사 같은 젠을 저에게 준 사람이니까. 앞으로 부족한 만큼 젠을 두배, 세배로 사랑해줄 것이다. 아빠 없어서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