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잔' 컴백 홍자, "김태연, 임영웅과 듀엣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
'술잔' 컴백 홍자, "김태연, 임영웅과 듀엣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
  • 승인 2021.04.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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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자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홍자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홍자가 두 번째 미니앨범 '술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홍자는 "많이 기다려주셨을 텐데 회사를 옮기고, OST 예능 라디오 등으로 바쁘게 지냈다. 팬분들과 소통하고 싶어 유튜브도 개설했다"며 "물론 새 앨범 준비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홍자는 미스틱스토리로 소속사를 이전했다. 이번 앨범은 홍자가 미스틱스토리에 합류한 뒤 발표한 첫 번째 앨범으로 수많은 감정을 담고 있는 술잔 만큼 다양한 삶의 모습을 홍자 특유의 진한 곰탕 같은 목소에 담아 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눈물의 술잔'을 비롯해 총 5곡이 수록됐으며 홍자는 앨범 작곡부터 프로듀싱까지 적극 참여했다.

쇼케이스에서 홍자는 TV조선 '미스트롯2'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너무 멋진 무대들을 꾸며주셨다. 그래서 너무 감동적이었고, 감사하기도 했다"며 "많은 고생을 하고 무대에 올라 온 분들이 많아서 굉장히 응원을 하면서 봤다"고 말했다.

함께 무대를 꾸미고 싶은 '미스트롯2' 출연자로는 김태연을 꼽았다. 홍자는 "김태연 씨는 무대 위에서 연기를 잘 하신다. 푹 빠져서 몰입을 하는데 나도 몰입을 많이 하는 타입이다. 같이 무대를 꾸미면서 드라마를 써 보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 봤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홍자는 TV조선 '사랑의콜센타'에서 임영웅과 펼칠 대결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너무 즐거웠다. 오랜만에 많은 분들에게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쁜 자리였다"고 말했다.

임영웅과의 듀엣을 묻는 질문에는 "너무 좋을 것 같다. 감성적인 노래를 하면 잘 어울릴 것 같다. '미스터트롯' 분들 모두 멋있는 분이기에 함께 무대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홍자는 "(임영웅과) 무명시절 서로 많이 응원했는데 그날 만나니까 기쁨이 더 컸다. 마음 속에서 뭔가 요동치더라. 감회가 새로웠다. 무명 때는 항상 무대 뒤에서 얘기했는데 멋진 무대에서 노래를 할 수 있게 돼 너무 좋다. 서로 응원하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홍자의 새 앨범 '술잔'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한 시간 뒤인 오후 7시에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마련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