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 주의사항에 ‘특이 혈전증’ 추가
식약처,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 주의사항에 ‘특이 혈전증’ 추가
  • 승인 2021.04.28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식약처 트위터
사진=식약처 트위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특이한 혈전증' 정보를 추가했다.

28일 서울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20일 법정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혈전 발생 사례에 대한 조언을 받았다.

회의 결과 아직 국내에서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국외에서 매우 드물게 발생한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특이한 혈전증이 백신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는 유럽의약품청(EMA) 및 영국의약품청(MHRA) 평가와 동일하다.

다만 회의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이 혈전의 전반적인 위험을 증가시키지는 않는다고 봤다.

이에 따라 중앙약심에서는 혈전증에 대한 정보를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추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결론 내렸다.

식약처는 접종 후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혈전증의 심각한 사례가 매우 드물게 관찰되며, 혈전색전증·혈소판 감소증·응고 병증의 징후와 증상에 주의해야 한다는 안내를 사용상 주의사항에 추가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