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정유미·박서준·최우식, 윤여정 수상에 축하 "김칫국 마시지 말라셨지만"
이서진·정유미·박서준·최우식, 윤여정 수상에 축하 "김칫국 마시지 말라셨지만"
  • 승인 2021.04.26 2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tvN '윤스테이' 방송캡처
사진=tvN '윤스테이' 방송캡처

'윤스테이' 식구들이 한국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에서 수상한 윤여정에게 찬사를 보냈다. 

윤여정은 26일(한국시각) 미국 LA 시내의 유니온 스테이션과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아카데미에서 한국배우가 수상한 건 한국 영화사 102년에서 최초다. 영화 '사요나라'의 우메키 미요시에 이어 63년만에 탄생한 두 번째 아시아 여우조연상이자 여섯번째 아카데미 비영어권 연기 배우상이다.

한국에 날아든 낭보에 윤여정과 함께 호흡을 맞춘 tvN '윤스테이'의 이서진, 정유미, 최우식, 박서준은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 

가장 먼저 정유미는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을 통해 "윤여정 선생님의 아카데미 수상을 축하한다. 한국 배우 최초로 선생님이 수상해서 더욱 기쁘고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많은 작품에서 활동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같은 소속사이자 '윤스테이' 인턴으로 윤여정에게 웃음을 안겼던 최우식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방송으로 지켜보는 동안에도 모두가 가장 바라고 또 바랐던 일이었는데 시상식을 보면서도 울컥했다. 항상 건강하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에서 많은 활동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자신 일처럼 기뻐했다.

박서준도 소속사 어썸이엔티를 통해 "윤여정 선생님 수상을 축하한다. '윤스테이'를 함께할 때도 선생님은 늘 존경스러운 분이셨다"며 "'미나리' 촬영장에서의 선생님도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영화 속 순자 할머니가 더 애틋하기도, 사랑스럽기도 했다. 오늘 아카데미 수상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서진 역시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미 여러번 말했듯이 나는 이미 선생님이 이 상을 꼭 타실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난번 만났을 때 선생님은 '김칫국을 마신다'고 뭐라고 하셨지만 축하인사도 직접 건넸다"며 "건강하게 귀국하시면 만나서 선생님이 즐기는 화이트 와인과 모델되신 맥주를 취할 때까지 함께 마실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겠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