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카더가든-하도권 충격의 탈락..도경완은 기회
'놀면 뭐하니?' 카더가든-하도권 충격의 탈락..도경완은 기회
  • 승인 2021.04.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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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가든/사진='놀면 뭐하니' 방송 캡쳐

 

'노주현'의 정체는 카더가든이었고 탈락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윤혜진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 작가 최혜정)에선 유야호의 MSG워너비 오디션 지원자들의 블라인드 그룹 미션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1차 블라인드 오디션에 합격한 총 12명의 합격자는 유야호의 복불복 조추첨에 의해 우장산 조(김남길-노주현-류준열), 수락산 조(박해일-송중기-조니뎁), 아차산 조(짐캐리-이시언-이승기), 도봉산 조(이제훈-하정우-이정재)로 나뉘어 그룹 미션에 임했다.

특히 1차 블라인드 오디션 후 1대 1 면접에서 톱10귀 유야호의 실수로 정체가 공개된 이정재(도경완 분)까지 추가 합격했다. 

먼저 우장산 조에는 김남길, 노주현, 류준열이 합을 맞추며 그룹미션의 첫 포문을 열었다. 유야호는 류준열의 옆모습 실루엣만 보고도 정체를 한눈에 알아챘고 중견 탤런트라고 우기는 류준열에게 "개그맨 후배 같다"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류준열'의 입담과 하관을 보고 개그맨 황제성으로 추측하고 있다. 

얼굴이 진짜 잘생겼다고 주장한 노주현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 군인 역으로 출연했다고 능청 입담을 과시했으며 '국악 보이' 김남길은 북을 치며 신명나는 난타 개인기와 한삼 탈춤으로 흥을 돋웠다. 

목 풀기 애창곡 부르기에선 김남길이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로 더 깊어진 고막남친 매력을 뽐냈고, 노주현은 박정현의 '꿈에'로 소울 보이스 매력을, 류준열은 팀의 '사랑합니다'로 감미로운 반전 보이스로 유야호의 감탄을 불렀다. 이어 조 미션곡인 스윗소로우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을 함께 열창했다. 

유야호는 고심끝에 노주현을 탈락시켰고 그의 정체는 바로 대체불가 음색황제 카더가든이었다. 미안해하는 유야호에게 카더가든은 "이 노래는 제가 소화를 잘 못한 것 같다. 정말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야호는 잔나비 최정훈부터 김범수, 케이윌에 이어 카더가든까지 떨어뜨리며 연말시상식급 탈락자 라인업을 이어갔다. 

수락산 조에서는 박해일 송중기 조니뎁이 출격해 호흡을 맞췄다.

시청자들은 박해일을 래퍼 원슈타인으로 확신하는 분위기고 송중기는 지석진으로 거의 밝혀진 상태. 그러나 조니뎁의 정체에 대해서는 시청자들도 유야호도 궁금해했던 터.

세 도전자는 미션곡인 바이브의 '미워도 다시 한번'으로 화음을 맞췄고 유야호는 탈락자로 조니뎁을 지목했다. 조니뎁은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배우이자 서울대 성악과 출신 실력자 하도권이었다.

다음주에는 더욱 뜨거운 하모니 경쟁이 펼쳐지는 아차산 조와 도봉산 조의 그룹 미션 현장과 함께 베일에 가려졌던 지원자들의 얼굴이 공개된다고 해 기대감이 모아진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