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수진 학교폭력 폭로자, 2차 가해 악플러 상대로 법적 대응
아이들 수진 학교폭력 폭로자, 2차 가해 악플러 상대로 법적 대응
  • 승인 2021.04.2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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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진 SNS
사진=수진 SNS

그룹 (여자)아이들 서수진 학교폭력을 폭로한 A 씨가 악플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A 씨는 21일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일부 누리꾼을 상대로 모욕과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모욕·명예훼손에 대한 건수는 수십 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 씨는 친동생 B 씨가 학창 시절 서수진으로부터 학교폭력에 시달려왔음을 폭로했다. (여자)아이들 일부 팬이 A 씨에 대한 악플과 비방글을 올리며 2차 가해가 이어졌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 푸른나무재단 최선희 상담본부장은 "피해자 입장에서 사이버폭력을 비롯한 2차 가해는 평생 고통에 시달릴 수 있다"며 "공공의 선을 위해 피해자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게 우리 사회가 더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비방이 계속됨에 따라 A 씨와 고소대리인 법무법인 해율 추새아 변호사는 심각한 비방을 일부 누리꾼에 대한 증거를 수집해 고소 절차에 돌입했다.

A 씨는 (여자)아이들 소속사 서수진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오히려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수진은 이와 관련해 침묵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