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바이벌' 송진우 "선택장애 日 아내는 느낌와…애교 보여달랬다가 따귀 맞아"
'썰바이벌' 송진우 "선택장애 日 아내는 느낌와…애교 보여달랬다가 따귀 맞아"
  • 승인 2021.04.2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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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조이 '썰바이벌' 방송캡처
사진=KBS조이 '썰바이벌' 방송캡처

배우 송진우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22일 방송된 KBS조이 '썰바이벌'에서는 송진우가 출연했다.

송진우는 "사실 내가 가장 싫어하는게 선택이다. 결정하는 것에 너무 어려움을 느낀다. '뭐 먹을까?'가 가장 싫다. 나한테 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선택 장애를 호소했다.

그는 "아내와 결혼 선택은 어땠냐"는 박나래의 물음에 "와이프와의 결혼은 느낌이 팍 왔다. 그 외의 선택은 아직 어렵더라"라고 현명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송진우는 일본인 아내와의 연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와이프와 연애할 때였는데 일본인이다보니까 한국말을 잘 못 할 때였다. 버스를 탔는데 초콜릿을 먹는 저를 보고 아내가 '초콜릿 주면 안돼?' 했는데 어눌한 말투가 너무 귀여웠다. '초콜릿 주세요. 해봐'라고 했더니 '하지마. 하지마' 하다가 뺨을 때렸다. 말로 안되니까 손이 먼저 나간 거였다. 만원 버스의 사람들이 다 쳐다봤다. 애교 보여달라고 했다가 따귀 맞은 기억이 난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송진우는 3가지 사연에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으며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그는 "방송에 나와서 하는 것 보니 또 다른 재미가 있고 썰도 들으니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