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수 코로나19 확진에 연예계 비상→전효성 자가격리→스테이씨 선제검사
권혁수 코로나19 확진에 연예계 비상→전효성 자가격리→스테이씨 선제검사
  • 승인 2021.04.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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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혁수, 전효성, 스테이씨 SNS
사진=권혁수, 전효성, 스테이씨 SNS

권혁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한 번 연예계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권혁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함께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던 전효성은 소식을 듣자마자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다음날 전효성의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스테이씨도 선제적으로 검사를 시행했다.

권혁수는 지난 14일 무증상 코로나19 확진자였던 정산 담당자가 감염된 줄 모르고 미팅을 진행했다. 19일에는 MBC FM포유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DJ 전효성과 함께 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나 해당 담당자의 확진 소식이 전해졌고 밀접접촉자로 구분돼 활동을 즉시 중단하고 검사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검사 결과는 양성이었다. 소속사 측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혁수와 접촉한 전효성도 인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전효성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당시 라디오 부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은 맞지만 가림막 등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준수하며 방송에 임했다"며 "권혁수의 확진 소식에 바로 검사를 받았다. 현재는 자가격리중이다"고 설명했다.

권혁수가 다녀간 다음날 '꿈꾸는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한 걸그룹 스테이씨와 스태프들 역시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검사를 받았다. 당시 스테이씨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방송에 임했으나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발빠르게 대응했다.

스테이씨 측은 "(스테이씨가) 밀접 접촉 대상자로 분류된 것은 아니지만 금일 예정됐던 스케줄은 취소했다"며 "스테이씨 멤버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향후 검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자가격리에 돌입한 전효성의 빈 자리는 목요일 고정 게스트인 유승우와 MBC 아나운서 김수지가 채운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