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현배 오늘 발인 엄수, 이하늘 오열...김창열은 불참
故 이현배 오늘 발인 엄수, 이하늘 오열...김창열은 불참
  • 승인 2021.04.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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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故 이현배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故 이현배 인스타그램 캡처

 

22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故이현배의 발인이 엄수됐다. 고인의 장지는 한남공원이다.

故이현배의 발인식에는 형인 DJ DOC 이하늘을 비롯한 유족, 가까운 지인과 동료들이 참석했다. DJ DOC 정재영과 45RPM 박재진이 각가 위패와 영정을 들었으며 운구는 고인의 지인들이 맡았다. 이하늘과 갈등을 빚고 있는 DJ DOC 김창열은 발인식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발인식에서 고인의 어머니는 아들을 어떻게 보내냐며 통곡했고 이하늘은 "엄마 안 보내면 돼"라고 말해 동생을 잃은 슬픔을 짐작케 했다.

고인이 된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도 자택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은 낮으며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는 부검의의 소견이 나왔다.

한편 이하늘은 동생 이현배의 사망 직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김창열과의 갈등을 구체적으로 폭로했다. 김창열의 제안으로 제주도 땅을 사고 리모델링을 진행했지만 김창열이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이현배는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게 이하늘의 주장이다.

또 이하늘은 김현배가 생활고 때문에 배달 일을 하던 중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지만 이후 (돈 때문에)검사나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사망했다고도 했다.

이하늘의 폭로에 대해 김창열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갈등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