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도지코인, 첫 번째 도지데이에 '폭락'...18.65% 떨어져
가상화폐 도지코인, 첫 번째 도지데이에 '폭락'...18.65% 떨어져
  • 승인 2021.04.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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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에그 트위터 캡처
사진=뉴에그 트위터 캡처

 

최근 폭등세를 보이던 가상화폐 도지코인이 '도지데이'를 기점으로 폭락세를 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가상화폐 시세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의 집계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거래가는 전일 대비 0.0743달러(18.65%) 하락한 0.3238달러다.

도지코인은 IBM 출신의 개발자들에 의해 2013년에 탄생한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다. 당시 유행했던 일본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했으며 화폐 명칭도 시바견 밈을 뜻하는 '도지'로 했다.

21일은 도지코인 투자자들이 도지코인을 1달러까지 끌어 올리는 총공세를 펼치기 위해 만든 첫 번째 도지데이다. 이에 SNS 등을 중심으로 도지코인 가격을 올리기 위한 움직임이 일었지만 오히려 도지데이를 지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해 시세가 크게 떨어지는 모습이다.

한편 도지코인은 국내외에서 최근 폭등세를 보였다. 지난 16일 보름 만에 장중 0.4377달러까지 올랐으며, 국내에서도 수일 동안 거래 대금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최근 24시간 동안 도지코인 거래대금은 5조7862억원으로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중 1위다. 2위인 리플 거래대금(2조4945억)보다 2배 이상 많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