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위워크, 비트코인…“결제수단으로 받겠다”
美 위워크, 비트코인…“결제수단으로 받겠다”
  • 승인 2021.04.21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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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미국의 사무실 공유 업체 위워크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을 결제수단으로 받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파이낸셜 뉴스는 美 보도자료 전문 통신사 비즈니스와이어(BW)에 따르면 위워크는 20일(현지시간) 발표에서 향후 사무실 임대료 등 각종 서비스 비용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USD코인, 팍소스와 기타 가상자산으로 받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위워크는 이를 위해 美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인 코인베이스 및 비트페이와 협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위워크는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사무실 건물주나 기타 협력사에게 지불할 대금을 가상자산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샌딥 매스라니 위워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발표에 대해 “위워크는 항상 기술 혁신의 선봉에 있었다”라며 “회원들을 위해 가상자산을 결제수단으로 제공해 기회를 넓히는 것은 타당한 조치다”라고 설명했다.

또 위워크 집행이사회 의장이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있는 마르셀로 클라우레는 “우리는 미래의 업무 환경과 사업을 고려했을 때 가상자산을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