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현진영, 새 친구로 합류 "전성기 때 동료들 보면서 나오고 싶었다"
'불청' 현진영, 새 친구로 합류 "전성기 때 동료들 보면서 나오고 싶었다"
  • 승인 2021.04.2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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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현진영, 구본승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가수 현진영이 '불타는 청춘'의 새 친구로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현진영이 새 친구로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은 새 친구에 대한 첫 번째 힌트로 SM을 받았다. 두 번째 힌트로 양수경의 숨겨진 아기라는 말이 나왔다. 양수경은 뒤늦게 누구인지 알겠다고 했다.

멤버들은 힌트를 조합하다가 새 친구의 정체를 알아챘다. 강경헌은 "현진영님 오시면 어떡하지? 나 너무 좋아"라며 현진영의 골수팬임을 드러냈다.

현진영은 멤버들이 새 친구 추리에 빠진 그 시각 고성 앞바다에서 댄스타임을 갖고 있었다. 그는 어떤 멤버가 왔으면 하는지 묻는 제작진에게 김찬우와 김완선을 언급하면서 "제가 전성기 때 같이 활동했던 동료들으 보면서 '나도 이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불러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옛 전우들과 하루 어떻게 보낼지 잠도 안 올 것 같다"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현진영의 마중친구는 구본승과 안혜경이었다. 현진영은 구본승을 보고 반가워하면서도 뭔가 걸리는 게 있는 듯한 얼굴을 보였다. 현진영은 "저와 본승이의 관계는 가수 선후배 사이이고 프로듀서와 가수와의 관계로 처음 만났다"며 구본승을 향해 "너 군대 가서 내가 얼마나 울었는지 알아?"라고 말했다.

구본승은 의아해했다. 현진영은 "저작권료 안 나와서"라고 그 이유를 털어놨다. 알고 보니 당시 구본승은 2집 앨범을 현진영의 프로듀싱으로 진행한 뒤 여러 가지 사정으로 활동을 못한 채 입대한 상황이었다.

현진영은 구본승의 2집 앨범에 수록된 '미궁'을 구본승에게 불러보라고 했다. 구본승은 현진영의 한을 풀어주려는 듯 '미궁'을 열심히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