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라디오' 정엽 "8명 모인 스몰웨딩…직접 만든 곡으로 아내에게 프러포즈"
'미스터라디오' 정엽 "8명 모인 스몰웨딩…직접 만든 곡으로 아내에게 프러포즈"
  • 승인 2021.04.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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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캡처
가수 정엽 /사진=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캡처

가수 정엽이 아내에게 곡을 만들어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는 정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엽은 지난해 3월 7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정엽은 "결혼식을 너무 조용하게 했다"는 DJ 윤정수의 말에 "가족 8명만 모여 결혼식을 했다"고 얘기했다. 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기도 하지만 결혼식을 안 하고 결혼하는 게 로망이기도 했다"고 스몰웨딩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정엽은 아내에 대해 "교회 동생이다. 5년 동안 알고 지냈다"며 "친한 지인이 날 지금의 장인어른과 장모님에게 소개해주고 싶다고 했다. 처음에는 불편해질까봐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내 가게에서 프러포즈를 했다. 직원들이 퇴근한 후 바텐더처럼 차려입고 칵테일을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DJ 윤정수는 "칵테일 안에 반지를 넣은 거냐"고 물었고, 정엽은 "그건 아니다. 노래를 불러주며 반지를 줬다. 내가 만든 곡이었는데 발표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정엽은 최근 신곡 '왈츠 포 유(Waltz For You)'를 발표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