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시래기닭매운탕, 짱닭 고수의 부엌...23년 경력
김포 시래기닭매운탕, 짱닭 고수의 부엌...23년 경력
  • 승인 2021.04.2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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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시래기 닭매운탕 고수가 소개됐다.

20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자신만의 특별한 비법을 연마해 고수에 오른 ‘고수의 부엌’이 소개됐다.

차별화된 식자재, 요리들을 만들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는 23년 닭요리 외길 인생의 고수.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 요즘, 먼 길 마다치 않고 찾아오게 만드는 특별한 요리가 그 주인공이었다.

언뜻 수북이 쌓인 버섯 때문에 전골로 오해할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시래기와 닭매운탕의 만남이 이색적인 시래기닭매운탕이 숨어 있었다. 통통하게 살오른 닭다리에 연한 시래기를 돌돌 말아 한 입 크게 베어물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

토종닭은 물론 향긋한 버섯과 진한 국물이 어우러져 입 안에서 천국이 펼쳐지는 메뉴였다. 시래기는 구수한 맛까지 더해졌다. 흔히 먹던 닭볶음탕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시래기닭매운탕.

고수의 부엌은 반찬이나 음식을 준비하는 메인 부엌과 닭은 삶는 보조 부엌이 따로 마련돼 있었다. 압력솥을 사용하면 열이 많이 발생하고, 소음이 심하기 때문에 보조 부엌을 만들어 열기가 잘 빠질 수 있게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