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주꾸미구이, 주꾸미불고기 고향노포 “46년 외길인생”
충무로 주꾸미구이, 주꾸미불고기 고향노포 “46년 외길인생”
  • 승인 2021.04.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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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6시 내고향'
사진=KBS 1TV '6시 내고향'

 

‘6시 내고향’ 주꾸미구이가 소개됐다.

20일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에는 기분 좋은 매콤함으로 지친 피로를 날려주는 ‘고향 노포’가 소개됐다.

자꾸만 당기는 맛을 자랑한다는 46년 주꾸미 노포. 충무로로 향한 ‘고향 노포’는 곳곳에 남은 과거의 흔적을 조명했다. 비록 거리에 옛 흔적은 많이 지워졌지만 주꾸미 불고기를 먹기 위해 사람들의 발길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 같았다.

맵기가 적당해서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맛이었다. 마법같은 손맛의 주인공은 작은 주방에서 요리에 여념이 없었다. 주꾸미에 참기름과 막걸리를 듬뿍 넣고 설탕과 다진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잘 버무려줬다.

여기서 핵심은 비법 양념장을 넣고 한번 더 버무려 준다는데 있었다. 숯불에 구워 불향까지 입혀주면 46년 전통의 주꾸미구이를 마주할 수 있었다. 오동통한 주꾸미 안에 양념이 제대로 배여있었다.

자극적인 맛보다는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적정선을 찾은 것이 신의 한수였다. 빠질 수 없는 주꾸미야채볶음밥도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메뉴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