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 신곡 '질거미' 피처링 권인하, "뮤비, ‘골 때리게 만들었네’ 싶더라"(두데)
UV 신곡 '질거미' 피처링 권인하, "뮤비, ‘골 때리게 만들었네’ 싶더라"(두데)
  • 승인 2021.04.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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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인스타그램 캡처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인스타그램 캡처

 

신곡 ‘질거미’로 뭉친 UV(유세윤, 뮤지)와 권인하가 라디오에 첫 동반 출연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는 ‘UV 컴백쇼’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집 게스트로 출연한 UV와 권인하는 드레스코드로 신곡 ‘질거미’ 뮤직비디오에서 입었던 의상을 선보였다. 뮤지는 “뮤직비디오에 나온 의상 그대로 입고 나온 건데 권인하 형님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안영미는 ‘질거미’의 뮤직비디오를 언급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충격적이었던 게 권인하 씨가 강유미 씨와 연인 콘셉트더라. 강유미 씨가 육두문자를 날리던데 그때 심경은 어땠나”라고 물었고 권인하는 “그냥 웃었다. 같이 했어야 하는데 못하겠더라”라고 답했다.

이에 뮤지는 “보통의 연인들이 싸울 때 격한 단어를 쓸 때가 많다. 형님한테 요청을 드렸더니 못하시더라”라고 말했으며, 유세윤은 “결국 강유미 씨만 형님 얼굴에 손가락질을 했다”고 촬영 현장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권인하는 “유미 씨도 천재지만 두 사람도 천재더라. 종이 하나에 뭐 쓴 것도 없이 머릿속에서 끄집어내서 일을 하더라. 뮤직비디오를 끝내는데 세 시간이 안 걸렸다"며 "‘얘들이 제대로 했을까’ 싶었는데 완성본을 보고 ‘골 때리게 만들었네’ 싶더라”고 UV의 실력을 인정했다.

이날 뮤지는 권인하에 대한 고마움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뮤지가 “(권인하 선배님게) 처음 ‘질거미’ 가이드를 들려드렸는데 랩까지 해서 주시더라. 너무 놀랐다”라고 하자 권인하는 “원래 상반기 정도에 랩에 도전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마침 노래가 온 것이다. 이거 가지고 도전하면 되겠다 싶더라. 그래서 연습했다. UV 두 사람이 선생님이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권인하는 “우리 집사람한테 모니터 결과가 좋은 적이 거의 없었다. 이번 건 듣더니 ‘어우 좋다. 어떻게 이런 걸 만들었어’ 하더라. 이 말로 끝났다”라며 신곡의 인기를 예측했다.

또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커버곡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는 권인하는 “요즘에 차트를 늘 본다. 거기서 좋은 노래, 새로운 노래가 무엇인지 확인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요즘 댄스가 강세기 때문에 발라드, 록 쪽은 예전보다 노래가 안 나오고 있다. 그래서 2000년대의 록 발라드를 선보이고 있다”고 희망을 전했다.

지난 13일 발매된 UV의 신곡 ‘질거미’(feat 권인하)는 ‘질척거려서 미안해’의 줄임말로,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며 집착하는 남자의 내용을 담은 곡이다. UV만의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과 재치 넘치는 가사, 권인하의 포효하는 듯한 고음의 피처링이 인상적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