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성전환 수술 전 모습 공개 "아빠 유품 정리 중 발견한 고3 소풍사진"
하리수, 성전환 수술 전 모습 공개 "아빠 유품 정리 중 발견한 고3 소풍사진"
  • 승인 2021.04.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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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와 친구들/사진=인스타그램 캡쳐

 

방송인 하리수가 성전환 수술 전 앳된 모습을 공개했다.

20일 하리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빠가 간직하고 계시던 나의 고3 마지막 소풍 가서 찍은 사진"이라며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리수는 친구들과 놀이동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호리호리한 몸매에 작은 얼굴이 인상적이다. 

이어 "집에 불이 나서 나에게도 없던 사진인데 유품 정리 히다 사진이 나와서 참 생각이 많아졌다..벌써 아빠가 떠나시고 49재도 지나고..시간은 언제나처럼 아무것도 기다려주지 않고 아무것도 신경지 않으며 이기적으로 흘러만 간다. 요즘 모두들 나이 외에 관심 없이 이기적으로 사는 것처럼"이라고 심경을 적었다.

그러면서 "점점더 그런 세상이 오겠지? 요즘 코로나로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혼자 지내다보니 나쁜 사람들과 얽히지 않아서 참 좋은것도 있는거 같은데.. 그래도 좀 예전처럼 여행도 가고 마스크없이 거리도 좀 다니고 싶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한꺼번에 여러가지 감정들이 밀려와서 잠못드는 이런밤에 술한잔도 못하러 간다는게 너무 슬퍼! 포차에서 소주에 매운안주 시키고 강아지들이랑!! ㅋ ㅑ~! 완전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데..!! 자고 일어나면 코로나 끝나있기를!! "이라는 바램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