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김채연, 폭행 의혹 이후 첫 심경고백 "최영수와 지금까지 잘지내"
'보니하니' 김채연, 폭행 의혹 이후 첫 심경고백 "최영수와 지금까지 잘지내"
  • 승인 2021.04.20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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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방송캡처
김채연 /사진=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방송캡처

걸그룹 버스터즈 출신이자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MC 하니로 활동했던 김채연(17)이 2019년 불거진 '보니하니' 사건에 대해 뒤늦게 심경 밝혔다.

김채연은 19일 자신의 SNS에 '먼저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늦게 이 글을 전해드려서 죄송하다'며 '2019년을 시작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하며 정말 좋은 분들을 만날 뵐 수 있었고 좋은 출연진 분들과 방송을 할 수 있어서 너기쁘고 영광이었다.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셨던 스태프들, 출연자들의 가르침 덕분에 정말 많이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고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밝혔다.

특히 김채연은 '많은 분들 중에서도 저에게 정말 잘 대해주셨던 출연진 최영수 님과도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그맨 최영수(37)는 '보니하니' 출연중이던 지난 2019년 김채연을 때리려는 듯한 동작을 취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당시 EBS가 폭력은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이 확산되며 최영수는 '보니하니'에서 퇴출됐다. 

김채연은 '꼭 알아주셨으면 하는 점은 저는 2019년 일어난 일로 상처를 받은 적은 절대 없었다. 누구보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모범을 보여드려야 하는 자리에서 불쾌하다고 느끼실만한 부적절한 장난스러운 행동을 보인 점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며 '당시 전 소속사 공식 입장 이후로 많은 시간이 지나고 개인 SNS에서 직접적으로 말씀을 드리는 건 처음이라서 후회가 된다. 더 이상의 오해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신 시청자 분들 감사하다'고 다시 한 번 인사를 건넸다.

한편 김채연은 지난해 걸그룹 버스터즈에서 탈퇴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