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곰취 한 상, 곰취로 봄을 깨우는 자족식당
양양 곰취 한 상, 곰취로 봄을 깨우는 자족식당
  • 승인 2021.04.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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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양양 곰취가 소개됐다.

19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에는 곰취향에 봄을 만끽하게 된다는 ‘자족식당’이 소개됐다.

신선한 식재료만 고집한다는 주인장. 곰취가 제철이다 보니 밥에 넣으면 향이 좋아서 집나간 입맛도 돌아온다고. 여기에 오색약수를 넣고 만들어낸 돌솥밥은 그 자체로 보약같은 건강함을 자랑했다.

어쩌다 식당을 시작했냐는 말에 주인장은 “시어머니가 했었다”라며 “40년이 좀 넘는다”라고 전했다. 과거에는 움막에서 장사를 했지만 지금은 번듯한 식당까지 일구게 됐다. 오랜 세월 식당을 운영하면서 메뉴 개발도 꾸준히 해왔다.

4월 한달만 판매한다는 곰취 튀김은 부드러운 맛을 배로 느낄 수 있었다. 여러 시행 착오 끝에 탄생한 이 메뉴는 지금은 가장 사랑받는 음식이기도 했다. 바삭바삭하고 곰취향이 입안에서 터지니 모두가 좋아할 수 밖에 없었다.

싱싱한 식재료의 비밀은 청정수에 있었다. 직접 키운 곰취는 지금이 수확철이였다. 농약을 치지 않았기 때문에 밭에서 딴 그대로 먹어도 무방할 정도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