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디스패치 단톡방 여론작업 의혹 부인.."팬클럽 회장 발언"
함소원, 디스패치 단톡방 여론작업 의혹 부인.."팬클럽 회장 발언"
  • 승인 2021.04.19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함소원이 팬들을 이용해 여론조작을 했다는 기사에 대해 반박하는 입장을 냈다.

19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보이십니까. 여기는 아내의 맛 톡방입니다. 이분들은 지난 5개월 동안 저를 스토킹했으며 고소 중인 중에도 디스패치에 방송국에 가짜 인터뷰에 저를 괴롭히고 어제 마지막 저를 탈탈 털어 주겠다고 또 무서운 경고를 보내더니 디스패치가 쓰셨네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참고로 우리 팬클럽 사진은 전부 제 사진입니다. 여러분 매일 디엠으로 너를 끝내 주겠다. 손모가지를 걸고 너 끝이다. 세상에 처음 들어 보는 협박을 전 매일 들었습다. 전 연예인이니 여기서도 제가 잘못한 것이 되겠지요. 기자님 방송국 관계자님들 허위사실 기사로 방송으로 내보내지 마세요. 확인하고 내세요. 부탁드립니다"라고 호소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함소원이 (소수정예로 구성된) 단톡방 회원들을 동원해 여론작업을 펼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단톡방 대화 일부라며 사진도 함께 보도했다. 함소원이 단톡방에서 팬들에게 항의하기, 전화하기, 신고하기 등을 요청했다는 게 디스패치 보도의 핵심이다.

이에 함소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즉각적인 반박 입장을 냈으며, 한국경제와의 인터뷰도 진행했다.

한국경제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함소원은 "팬들과 단톡방이 개설되고 제가 그 방에 있는 건 맞지만 해당 발언을 하진 않았다. 우리 팬클럽 회장님이 하신 것"이라며 "팬클럽 회장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도 제 얼굴이라 오해가 불거진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 "제가 매 시간 확인할 순 없는 상황이다. 나중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알 수 있는 정도다. (여론조작은) 제가 한 일이 아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