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소속사 "이현주 탈퇴한 지 5년..주관적이고 무책임한 주장"
에이프릴 소속사 "이현주 탈퇴한 지 5년..주관적이고 무책임한 주장"
  • 승인 2021.04.19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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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DSP미디어 제공
에이프릴 /사진= DSP미디어 제공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따돌림 입장문에 대해 DSP미디어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객관적 사실과는 전혀 다른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일 뿐"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에이프릴을 탈퇴한 지 5년이 지난 후에 이현주 씨와 그 측근들이 오랜 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으며 함께 노력해 온 에이프릴 멤버들과 소속사에 대하여 저지른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멤버들과 회사는 이미 감내하기 힘든 정신적 고통과 유무형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를 입은 멤버들 또한 진실을 밝히고 억울함을 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지만, 지극히 주관적이고 무책임한 주장만 되풀이될 뿐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을 우려하여 사법기관의 공명정대하고 엄정한 조사를 통해 객관적 진실을 밝히기로 하였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이프릴의 채원과 예나는 이현주의 입장을 반박하는 글을 각각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앞서 같은 날 이현주는 "현재 회사는 사실과는 다른 입장문만을 내며 아직 어린 학생인 제 동생과 지인들을 고소했고 가해자들의 부모는 저와 제 부모님께 비난 문자를 보냈다"며 "괴롭힘은 데뷔를 준비하던 2014년부터 시작되어 팀을 탈퇴한 2016년까지 지속되었다"고 폭로했다.

다음은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DSP미디어입니다.

금일 게재된 이현주씨의 SNS 게시글 관련해 당사의 입장입니다.

해당 게시글에 언급된 내용은 객관적 사실과는 전혀 다른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일 뿐입니다.

에이프릴을 탈퇴한 지 5년이 지난 후에 이현주씨와 그 측근들이, 오랜 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으며 함께 노력해 온 에이프릴 멤버들과 소속사에 대하여 저지른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멤버들과 회사는 이미 감내하기 힘든 정신적 고통과 유무형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피해를 입은 멤버들 또한 진실을 밝히고 억울함을 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지만, 지극히 주관적이고 무책임한 주장만 되풀이될 뿐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을 우려하여 사법기관의 공명정대하고 엄정한 조사를 통해 객관적 진실을 밝히기로 하였던 것입니다.

모든 진실과 언급된 멤버들의 억울함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절차를 통해서 곧 밝혀질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