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태가 송가인에게 사귀자고 했다가 거절당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 '컴백홈'에서는 송가인x오유진x신승태가 등장했다. 

신승태는 "가인이랑 86년생 동갑내기 친구다. 국악을 전공해서 친구들도 겹친다. 예전부터 알고 지냈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트롯전국체전 심사를 보는데 나온 거다. 말도 없이. 나와서는 혼자 떨고 있더라"고 폭로했다. 

신승태는 "떨려서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면서 "일부러 연락 안했는데 숨어 있었다. 날 보더니 ‘너 왜 왔냐’고 하더라. 안 그래도 주변에서 송가인이랑 친구라니까 잘해서 결혼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사귈래? 말했다가 꺼지라는 말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영지는 "왜 싫으신 거냐"며 궁금해했고 송가인은 "친구끼리 그러는 거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인터넷 보다가 기사가 양쪽에 같이 났다. 반가운 마음에 캡처해서 보내줬더니 ‘이왕 이렇게 된 거 사귈까?’라고 했다. 그래서 꺼지라고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