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허영만, 인제 돼지갈비 35년 노포 “맛있다”
‘백반기행’ 허영만, 인제 돼지갈비 35년 노포 “맛있다”
  • 승인 2021.04.1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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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사진=TV CHOSUN

 

인제 돼지갈비가 소개됐다.

16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인제에서 만난 35년 돼지갈비 노포가 소개됐다.

이영표는 평소에 고기가 들어간 탕이나 찌개 등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그런 의미에서 이날 만난 돼지갈비 노포는 이영표의 취향을 정확히 저격했다. 갈비를 먹기도 전에 이영표는 “두 그릇 먹어도 되나요?”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갈비를 주문하자 빠르게 기본찬이 차려졌다. 무려 기본 찬만 11종. 우산 나물, 달래무침, 솔부추무침 등 봄나물이 가득했다. 아스파라거스 장아찌 등 고기와 궁합이 좋은 나물들도 만날 수 있었다.

허영만은 아스파라거스 장아찌에 “보기에는 단단한데 아삭아삭하니 맛있네”라고 칭찬했다. 이영표 역시 “아스파라거스가 잘못하면 질긴데 그런 게 없이 부드럽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드디어 강원도 인제에서는 명성이 자자하다는 돼지갈비가 나왔다.

순갈비만 양념을 한다는 이곳. 고기는 자주자주 뒤집어주는 게 포인트였다. 다른건 몰라도 갈비 굽는데는 자신이 있다는 이영표가 집게를 들었다. 주인장조차 “보니까 프로급”이라고 인정했다.

허영만은 이영표가 구운 돼지갈비에 “돼지고기나 소고기나 바짝 구우면 맛이 없어”라며 칭찬했다. 또 감칠맛을 더하는 돼지갈비 소스에 고기를 찍어 먹으며 “고기만 먹으면 안 달아요, 여기에 찍으면 달아요”라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