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배령 백반, 오지 강선마을에서 만난 산나물전
곰배령 백반, 오지 강선마을에서 만난 산나물전
  • 승인 2021.04.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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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사진=TV CHOSUN

 

곰배령 오지에 있는 백반집이 소개됐다.

16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곰배령 오지에 있는 백반집이 소개됐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야 맛볼 수 있는 백반. 전용 차량이 픽업까지 내려오는 곳이었다. 허영만은 쌀쌀한 날씨에 “강원도는 언제까지 내복을 입어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표는 차를 타고 험한 산길을 오르며 “제가 지금까지 식사하러 가는 길 중에 가장 험한 길”이라 놀라워했다. 어쩌다 골짜기에 들어왔냐는 말에 사장님은 “암환자여서 요양차 왔고 건강해져서 거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곰배령 강선마을에 있는 백반집. 머리까지 상쾌해지는 공기 속에서 먹는 밥은 맛있을 수 밖에 없었다. 나물 자체에 밀가루는 극소량 들어간 듯한 산나물전이 우선 두 사람을 반겼다. 홍천에서 나고 자란 이영표의 입에도 합격점을 받은 산나물전이었다.

두 사람은 산나물전에 뭐가 들어갔는지 추리에 들어갔다. 곰취, 참나물 등 풍부한 재료에 허영만은 “이러면 안되는데 아침부터 막걸리가 생각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