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손승연, 관객에 일침, "휴대폰은 최악...민폐 그 자체"
'위키드' 손승연, 관객에 일침, "휴대폰은 최악...민폐 그 자체"
  • 승인 2021.04.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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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승연 인스타그램 캡처
뮤지컬 배우 손승연 /사진=손승연 인스타그램 캡처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 손승연이 공연장 매너를 지키지 않은 관객에게 일침을 가했다.

손승연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무대를 바라보고 오른쪽 끝에 앉으신 분 2열인가 3열이셨고 어머님이셨는데 핸드폰을 계속 보시더군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웃긴 장면에서 웃음소리 또는 1막이 끝나고 난 후 함성은 그래도 이해가 됩니다. 얼마나 같이 박수 치고 소리 지르면서 공연을 관람하고 싶으시겠어요. 즐기기 위해 공연을 오는 건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핸드폰은 정말 최악입니다. 종종 벨소리가 들릴 때도 있는데 그것은 배우들에게도 관객분들에게도 민폐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손승연은 "공연장은 어둡고 배우들의 대사 이외에는 조용하기 때문에 불빛과 벨소리는 잘 보이고 잘 들린다"면서 "생각보다 무대 위에선 많은 게 보여요. 소중한 공연인 만큼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도 공연장 매너를 꼭 지켜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현재 손승연은 뮤지컬 '위키드'에 출연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