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전 의원, 11세 연하 성우와 결혼…“행복하게 잘 살겠다”
김상민 전 의원, 11세 연하 성우와 결혼…“행복하게 잘 살겠다”
  • 승인 2021.04.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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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 사진=김상민 페이스북
김상민, 이민하 / 사진=김상민 페이스북

 

김상민 전 국회의원이 11세 연하의 성우 이민하 씨와 결혼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결혼했다”면서 “4월, 날씨 좋은 어느 날. 소풍가듯이 목사님 모시고 결혼 하러 가자고 신부와 늘 이야기 해왔는데 오늘이 그날이 되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조용한 시골의 예쁜 교회에서 4월의 푸르른 아름다움을 축복삼아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알리게 됐다”며 “코로나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주변 가까운 지인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가급적 작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순간에도 믿음과 신뢰를 보내주고 있는 아내 덕분에 마음의 평화가 깊어졌다”면서 “함께 나눌 수 있어 더 큰 기쁨이 되는 행복의 통로가 되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내와 함께 있는 것이 제일 즐겁고 사랑하는 고양이 두 아이도 가족으로 있으니 더할 나위가 없다”며 “인생의 동반자가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모두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 덕분이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민 전 의원은 현재 식품 전문회사 이롬에서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했고, 2015년 KBS 아나운서 출신의 김경란과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했다.

김 전 의원은 2017년 바른정당 사무총장 권한대행을 끝으로 여의도를 떠났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