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사비 2천만원 들여 스태프 해외여행" 두 번째 옹호글 등장
"서예지, 사비 2천만원 들여 스태프 해외여행" 두 번째 옹호글 등장
  • 승인 2021.04.15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서예지 공식홈페이지 캡처
배우 서예지 /사진=서예지 공식홈페이지 캡처

 

'김정현 조종설', '학폭 의혹', '학력 위조 논란', '스태프 갑질 논란' 등으로 서예지가 배우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가운데 그를 옹호하는 두 번째 글이 등장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예지의 전 스태프이자 엔터 업계에서 13년 째 일하고 있다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이번 사건은 전후 사정이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나중에 진실은 밝혀지리라 믿고 있다가 소설 같은 뉴스에 잠이 안 온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서예지는 내가 13년을 일하면서 만난 연예인 중 가장 좋았던 기억으로 남는 여배우 중 한 명이다. 여우처럼 앞에서 웃다가 뒤로 칼 꽂는 여배우들이 수없이 많은데 예지씨는 참 소탈한 성격이다"며 로드매니저 일을 예로 들었다.

A씨는 "로드매니저가 당시 접촉사고를 여러 번 냈는데 예지 씨는 로드매니저를 좀 더 자라고 했다. 당연히 죽을 뻔 하다 살았으니 잔소리도 했다. 그런데 나라면 더 심하게 화냈을 것 같다. 아무튼 예지 씨는 대 놓고 이야기하지 뒤로 나쁜 말을 하거나 스태프들 밥줄 자르는 그런 사람 아니다"고 말했다.

또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 정말 잘 챙긴다. 드라마 끝나고 자기 스태프들만 꾸려서 사비 2천만원을 들여 해외여행도 다녀왔다. 같이 못가는 사무실 스태프들에게도 직접 맛집에서 케이크도 사고 커피랑 화장품을 사 들고 오는 친구다"면서 "예지씨 같은 여배우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드라마가 잘 되거나 반응이 좋으면 보통 여배우들은 공주과라 자기들 덕이라고 생각하지만 예지씨는 스태프들 덕이라고 생각한다. 스태프를 하인 취급하는 여배우들과는 전혀 결이 다른 사람이다. 스태프를 친구이자 동료로 생각하고 아껴주는 게 느껴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정말 소탈하고 인성이 좋은 예지씨다. 사실 모 연예인 사건 조종설이 나온 배경에 예지씨가 억울한 이야기가 있다. 그건 언젠가 진실이 밝혀지리라 믿으며 기다려 본다. 진실은 가라 앉지 않는다. 그 동안 본인들의 실수로 예지씨와 일하면서 폐를 끼친 스태프들이 어그로 이야기를 펼치는 걸 두고 볼 수 없다"며 "저는 비롯한 많은 예지 씨의 스태프들은 기자회견을 통해서라도 억울함이 밝혀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