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트' 공유 "아이유, 12년 전 첫 만남에 대성 예언..같이 연기하고파"
'팔레트' 공유 "아이유, 12년 전 첫 만남에 대성 예언..같이 연기하고파"
  • 승인 2021.04.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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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공유/사진='팔레트' 영상 캡쳐

 

배우 공유가 가수 아이유(IU)의 연기력을 극찬하며 한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고 했다. 

지난 14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인 ‘이지금’에 공개된 ‘아이유의 팔레트’ 8회 영상에서는 영화 ‘서복’으로 돌아온 배우 공유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공유는 ‘팔레트’ 출연 계기에 대한 질문에 “평소 아이유 씨의 오래된 팬이기도 하고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옛 추억도 있다”며 “MC를 하신다고 하셔서 한걸음에 나왔다. 제가 보고 싶어서 나왔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아이유는 “2009년이었다. 제가 그때 에너지가 장난 아닐 때였다. 그때가 저는 재밌는 기억으로 남아있다. 처음 뵙는 장소가 국군방송에서였던 것도 재밌었다”고 회상했다.

아이유는 이어 "그때 저를 보고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할 거라고 예언을 해주셨다"며 "선구안이 있으신 거 같다"라며 신기해했다. 

아이유는 첫 만남 당시 음악영화를 감독하고 자신을 캐스팅하겠다고 해서 10년을 기다렸는데 왜 대본을 보내주지 않느냐고 물었고 이에 공유는 당황하며 "현실적으로 내가 감독을 하기엔 무리다"고 답했다.

그러자 아이유는 "음악과 글이 좋으면 무보수로 출연하겠다"고 발언해 공유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공유는 12년 전 만남 당시를 회상하며 “저 때만 해도 아이유씨가 연기를 할 줄은 몰랐다”며 “‘나의 아저씨’ 같은 경우에는 연기를 너무 잘해서 충격적이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아이유씨가 음악을 할 때 곡 만드는 것과 연기하는 방식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나의 아저씨’에서 지안 역을 맡았을 때 아이유씨가 엄청 반짝반짝 빛이 났고 ‘호텔델루나’ 만월때는 톡톡 튀고 귀여웠다”고 밝혔다. 

또 “굉장히 깊은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서는 그 나이에서 나오기 힘든 처연함이 있다”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공유는 자신의 취미가 낚시와 운동이며 유튜버로 활동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뻔한 것은 싫다. 내가 먼가를 배우는 과정을 담아보고는 싶다"고 답해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또한 공유는 “좋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 기대감을 자아냈고 아이유 역시 “너무 좋다. 언젠가 꼭 실현이 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