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태, '괴물' 종영소감 "러꺼비는 그럼 이만"..누구? "러시아어 전공-대기업출신"
허성태, '괴물' 종영소감 "러꺼비는 그럼 이만"..누구? "러시아어 전공-대기업출신"
  • 승인 2021.04.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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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최근 종영한 드라마 '괴물'에서 악당 역할을 맡았던 배우 허성태가 종영소감을 밝혔다.

허성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복했습니다. 러꺼비는 그럼 이만.. 딸깍"이라는 글과 함께 개구리 이모티콘을 게재하며 사진 한장을 같이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극중 허성태의 연기하는 장면을 캡쳐한 것으로 얼굴에 드라마 제목인 '괴물'이 쓰여져 있어 마치 그가 괴물인 것처럼 보인다. 

허성태는 악역 전문 배우로 극중 찰진 러시아어 실력을 보여주었다. 알고보니 그는 부산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출신이라고. 

그의 이력은 정말 화려하다. LG전자 해외영업부서에서 러시아 시장 TV 영업을 담당했고, 이후 이직하여 대우조선해양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하다 과장 진급을 앞둔 2011년 35살의 늦은 나이에 SBS 기적의 오디션에 참가하여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 

60여 편의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다 2016년 '밀정'에서 송강호에게 뺨을 맞는 신으로 유명해지고, 2017년 '범죄도시', '남한산성', '꾼'에 출연하여 사람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각인시켰다.

2018년 개봉한 영화 '명당'에 특별출연했으며 최근에는 2019년에 개봉한 영화 '말모이'에서도 일본인 '우에다' 역(악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MBC 드라마 '이몽'에서도 주인공을 쫓는 경무국 형사로 분하였다. 

길고양이 출신 반려묘 2마리를 키우는 집사이기도 한 그는 SNS에 고양이들 사진을 자주 올리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