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풀꽃 시인…제이홉-文 대통령 효과에 유명세
나태주, 풀꽃 시인…제이홉-文 대통령 효과에 유명세
  • 승인 2021.04.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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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스타그램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스타그램

 

풀꽃 시인 나태주가 ‘유 퀴즈’에 출연한다.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14일 방송에는 풀꽃 시인 나태주가 출연한다.

나태주 시인은 ‘자세히 보아야 / 예쁘다 / 오래 보아야 /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라는 시구로 유명한 ‘풀꽃’으로 알려져 있다. 1971년 등단한 나태주 시인은 이후 김달진문학상, 소월시문학상, 김삿갓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 브이앱 라이브 중 나태주 시인의 책이 팬들의 시선에 포착돼 화제가 됐다. 작업실에서 라이브를 하던 도중 팬들이 책장에 꽂혀있던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찾아냈다. 

그런가 하면 2019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을 인용해 설 인사를 하기도 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매화꽃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설날 아침, 양산집 마당에 매화꽃이 피었습니다. 찬찬히 살펴보니 들꽃도 피기 시작했고, 새 쑥이 돋은 곳도 있습니다”라며 “나태주 시인의 짧은 시가 생각납니다”라고 ‘풀꽃’을 인용했다.

한편 나태주 시인의 ‘풀꽃’은 2003년 발표된 작품으로 그가 초등학교 교장으로 일할때 쓰여진 시로 알려져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