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함소원 방송 조작 의혹에 종영…홍현희 "시즌2엔 아기 있을 수도"
'아내의맛', 함소원 방송 조작 의혹에 종영…홍현희 "시즌2엔 아기 있을 수도"
  • 승인 2021.04.1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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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캡처
홍현희, 제이쓴 /사진=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캡처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 13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해당 에피소드 영상이 모두 나간 뒤 MC 이휘재는 "'아내의 맛'이 아쉽게도 시즌1을 끝으로 종영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영란은 "'아내의 맛'은 가족 같은 프로그램인데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지만 좋은 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벌써 3년이 됐는지 몰랐다. 어느새 나도 40대 중반이 됐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그럼 이제 50대 초반에 보면 되겠네요"라는 말로 웃음을 안겼다. 

정준호의 아내 이하정도 "시욱이가 5살 때 출연을 했다. 프로그램을 찍으면서 둘째 유담이도 탄생했고 모든 추억들이 많다"고 아쉬워했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결혼하고 신혼여행부터 다 보여드린 것 같다. 친정 같은 곳"이라며 "시즌2에는 (아기까지) 3명이 될 수도"라고 말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박명수는 "잠깐 휴식기를 갖고 더욱더 재미있고 멋진 모습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보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고는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한편 지난 8일 ‘아내의 맛’ 제작진은 함소원-진화 부부의 방송조작 의혹이 불거진 이후 뭇매를 맞았다. 이후 의혹이 사실이라고 인정한 뒤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아내의 맛'을 13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아내의 맛' 합류 소식을 알렸던 봉중근 최희라 부부 촬영분은 첫 인사를 하기도 전에 종료되는 상황을 맞게 됐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