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아피오스, 인디언 감자 “인삼 맛이 난다”
해남 아피오스, 인디언 감자 “인삼 맛이 난다”
  • 승인 2021.04.1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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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6시 내고향'
사진=KBS 1TV '6시 내고향'

 

아피오스가 소개됐다.

13일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에는 해남에서 만난 인디언 감자 아피오스가 소개됐다.

인디언 말로 힘의 원천이라는 아피오스. 언뜻 보기에는 힘의 원천이라는 말이 와닿지 않는 비주얼이지만 칼슘 성분도 많고, 당을 조절해주는 기능도 있다는 게 농민의 설명이었다.

아피오스는 북미가 원산인 식물이었다. 우리의 감자처럼 땅속에 줄기를 뿌리내리고 주렁주렁 열매라 열렸다. 힘든 밭일에 인디언 감자가 새참으로 등장했다. 아피오스는 껍질에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그대로 먹는 게 더 좋다고.

리포터는 “조금 건조한 감자같은 느낌이 나는데 씹을수록 인삼 맛이 같이 나요”라며 “너무 신기해요”라고 감탄했다. 아피오스 농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농민은 “예전에 몸이 안 좋아서 이걸 지인에게 받아서 먹었는데 너무 좋더라”라며 “조금씩 늘리다 보니까 대량으로 농사를 짓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깨끗하게 씻어낸 아피오스는 다양한 음식에 적용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