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오아이(I.O.I/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5년 만에 다시 뭉친다.

13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아이오아이는 5년 전 데뷔일인 5월 4일에 맞춰 라이브 기념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지난 달 모여 논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다.

멤버 11명 중 중국에서 활동 중인 주결경과 드라마 촬영 스케줄이 겹친 강미나는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하지만 영상통화 등의 방식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오아이는 지난 2016년 10월 완전체로 활동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이자 마지막 앨범  ‘미스 미?(miss me?)’ 발표 쇼케이스 자리에서 활동이 끝난 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어떤 방송을 통해서든 멤버들과 5년 뒤 재결합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아이오아이는 활동 종료 후에도 단체 채팅방을 통해 끊임 없이 서로 연락을 주고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라이브 방송 외에 재결합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2019년에도 아이오아이 재결합이 추진된 적이 있지만 무산됐다.

아이오아이는 지난 2016년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드림걸스', '너무너무너무' 등의 곡으로 1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벌이다 지난 2017년 1월 활동을 종료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