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맨유전 선제골..팀은 역전패 “실망스럽다. 슬프고 속상”
토트넘 손흥민, 맨유전 선제골..팀은 역전패 “실망스럽다. 슬프고 속상”
  • 승인 2021.04.13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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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토트넘의 손흥민이 두 달 만에 골을 터트렸다.

13일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12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홈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전반 40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는 리그 14호 골이자 시즌 19호 골(리그 14골·유로파리그 4골·리그컵 1골)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6~17시즌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 골과 동률을 이뤘다.

손흥민은 지난 2월 7일 23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전 득점 후 2개월간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지난달 15일 아스널 전에선 햄스트링을 다쳐 3주 재활 끝에 4일 뉴캐슬 전에서 다시 그라운드를 밟은 것.

그러나 이날 손흥민은 팀이 1-3으로 역전패해 골을 넣고도 웃지 못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침통한 표정으로 “실망스럽다.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슬프고 속상하다. 오늘은 무조건 이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말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며) 시즌을 좋게 잘 마치고 싶다. 계속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