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싸우면 다행' 쯔양-유민상, 먹방대결.."국물까지 먹은 건 대박이다"
'안싸우면 다행' 쯔양-유민상, 먹방대결.."국물까지 먹은 건 대박이다"
  • 승인 2021.04.1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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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캡처
쯔양, 유민상 /사진=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캡처

'먹방 유튜버' 쯔양이 유민상과의 먹방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12일 방송된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쯔양이 유민상과의 바지락전과 해물칼국수 먹방 대결에서 승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와 유민상, 쯔양은 바지락전 20장을 만들어 식사를 시작했다. 추위, 바람과 싸운 뒤 첫 식사는 그야말로 꿀맛이었다. 박명수는 순식간에 바지락전 한 장씩을 먹은 유민상과 쯔양을 보며 "난 이제 겨우 한 장 먹고 있는데..."라며 놀라워했다.

유민상이 작은 입으로 전을 흡입하는 사이 쯔양은 바지락전을 롤처럼 돌돌 말아 먹기 시작했다. 차원이 다른 두 사람의 먹방에 바지락전은 급속도로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때 갑자기 유민상이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박명수는 유민상에게 "너도 일부러 따라하지마. 못 먹으면"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쯔양에게 자극 받은 유민상은 "먹는 거 가지고 자존심 내세우는 게 제일 바보 같은 건데 근데 붙어는 봐야겠다"며  쯔양의 먹방을 살피며 바지락전을 먹었다. 그러나 점차 속도가 줄어들었다. 반면 쯔양은 일관적인 속도로 계속해서 먹었다. 

유민상은 결국 "느끼하다"며 패배를 선언한 뒤 쯔양에게 "안 느끼해요?"라고 질문했다. 쯔양은 "아직은 괜찮아요. 저도 느끼한 거 많이 못 먹어요"라고 해맑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차전은 바지락전의 느끼함을 잡기 위한 해물칼국수 2kg이었다. 박명수는 "너 하지마. 동생한테 진다고 괜히 그럴 필요 없어"라며 유민상을 만류했다. 유민상은 "아까는 느끼해서 진 거"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이번에도 유민상의 패였다. 점차 속도가 줄어드는 유민상과 달리 쯔양의 면치기는 일정했다. 심지어 국물까지 그릇째 들고 마셨다. 쯔양은 "원래 음식 남기면 안 된다"며 먹방을 이어나갔고, 유민상은 "국물은 진짜 대박이다"고 혀를 내둘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