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홍게 무한리필, 최상급만 취급하는 자족식당
주문진 홍게 무한리필, 최상급만 취급하는 자족식당
  • 승인 2021.04.1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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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주문진 홍게 무한리필이 소개됐다.

12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에는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는 홍게찜을 무한리필로 만나볼 수 있는 ‘자족식당’이 소개됐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홍게. 당일 조업한 신선한 홍게를 바로 쪄준다는 이곳은 무한리필이라 더욱 인기가 좋았다. 특히 ‘싼 게 비지떡’이라는 편견을 깨고 2시간 동안 무한리필로 좋은 선도의 홍게를 맛볼 수 있었다.

최상품 홍게만 취급한다는 고집은 남매가 함께 지켜나가고 있었다. 매일 아침 손님들에게 살아있는 홍게를 대접하기 위해 분류 작업으로 분주했다. 만약에 죽은 게가 있을 경우, 물 안에서 내용물을 내뿜기 때문에 다른 게들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고.

동생은 몇 년 전부터 오빠의 요청으로 식당일을 하게 됐다고. 지금은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는 주인장이었다. 전국 여행을 다니던 오빠는 강원도에 와서 느낀 바가 많아 이곳에서 홍게 장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촌에게 홍게 공급을 부탁했고, 이런 도움이 더해져 지금의 식당이 완성됐다. 입에서 살르 녹는 홍게 맛은 손님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